가투로칼럼

2월 2주 차 경제지표 캘린더

최근 가장 핫한 이슈는 코로나 바이러스, 미국 대선 경연, 미국 독감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중 단연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대선 경연은 민주당의 부티지지가 돌연 다크호스로 급부상을 하였지만, 트럼프의 탄핵이 모두 부결되면서 트럼프의 재선 확률이 높아졌고, 미국 독감의 경우는 아직까지 코로나만큼의 이슈가 되고 있지 못해 보입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상해증시 개장과 함게 중국의 대규모 자본 투입과 적극적인 대처 의사를 표명했고, 태국에서 발견한 두 약물의 조합으로 치료 가능성에 대한 희망으로 인하여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잠시 사그라들고 증시가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갑작스러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급증과 중국의 확진자 통제와 발표들이 신뢰를 주지 못하면서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 속 이번 주에는 어떤 경제 지표들의 발표가 기다리고 있을까요?

화요일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연설

화요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총재를 맡고 있는 라가르드의 연설이 있습니다. 현재 유럽은 좀 골치가 아픈 나날들을 이어가고 있죠. 미중 무역전쟁 중 제조업 경기는 침체되고 있고, 영국은 완전히 브렉시트를 이행했습니다. 1차 미중 무역협상이 진행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다시 좀 회복되나 했는데 이게 웬걸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가 발생합니다.

 WHO에서는 계속 괜찮다고 대처를 잘하고 있다고 하지만, 점점 확진자 수는 늘어가고 있고, WHO에서 칭찬하는 중국의 통제와 확진자 수 발표는 점점 신뢰를 잃어가고 있죠. 중국의 200조 이상의 자금 투입 선언과 코로나와의 전쟁 발표 그리고 태국의 약이 효과를 보인다는 뉴스로 인해 월요일부터 증시는 반등하기 시작했지만, 크루즈선 속에서 퍼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그리고 급격히 증가하는 중국의 코로나 확진자들과 중국 내에서 확진자 수를 감추고 있는 정황들이 포착이 되면서 의심과 공포가 다시 확산되는 모습을 보입니다.

지난 금요일 증시 또한 그러한 모습이 영향을 미치면서 하락 마감했죠. 유럽증시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라가르드는 어떤 연설을 할까요?

수요일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Powell 증언, 미국 노동부 채용 및 노동 회전률 조사 (JOLT) 빈 일자리 수 (12월), 한국 실업률

화요일에는 유럽의 라가르드 총재의 연설이었다면 수요일, 목요일에는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장 파웰의 증언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파웰의 증언은 경제 전망과 통화 정책에 대한 이야기와 질의응답 시간으로 나누어지는데요. 세계 제 1 경제대국의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경제 기관 중 하나인 FED에서는 과연 앞으로의 경제 전망은 어떻게 보고 있고 어떤 통화정책을 준비하고 있을까요? 또 어떤 질문들이 나오고 이에 대해 어떤 대답이 나오게 될지 기대됩니다. 코로나에 대한 이슈들도 나오겠죠?

노동부 채용 및 노동 회전률 조사(JOLT) 빈 일자리 수 지표는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지난주 경제 캘린더에서 말씀드렸듯 지난주에는 많은 주요 고용지표들이 발표되었는데요. 실업률 부분에서 예측치 3.5%보다 0.1% 높은 3.6%이 나온 것을 제외하고는 다른 대부분의 고용지표들이 예측치보다 훨씬 좋게 나왔습니다. 덕분에 증시 상승을 기대했지만, 코로나의 공포로 인해 빛을 보지 못했죠. 과연 이번 지표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지난해 9월 크게 하락했던 우리나라의 실업률 지표는 이후 4달째 상승하면서 더 이상 상승하게 되면 평균치보다 웃도는 실업률이 되는데요. 실업률이 점점 높아진다면 소비자 신뢰지수와 GDP와 같은 다른 주요 지표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이번 발표에서는 다시 하락했으면 좋겠네요.

목요일

원유재고, 미국 근원 소비자물가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Powell 증언

코로나 사태 이후 유가가 크게 하락하면서 2주째 원유 재고량이 예측치 이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유가가 이미 많이 하락했기 때문에 50달러 밑으로는 내려가지 않고 버티는 모습인데요. 만약 이번 발표에서 재고량이 예상치 보다 적게 나온다면 유가의 반등의 시작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한번같이 확인해 보시죠.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줄어들었습니다. 이전 경제 캘린더에서 미국의 고용시장이 완전고용에 가까운 상태가 되면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의 영향력이 커졌다는 리포트를 말씀드렸었죠. 신규 수당 청구건수가 계속 좋게 나오고 있고, 고용 관련 지표들이 잘 나오고 있는 가운데, 증시 상승 vs 코로나의 싸움에서 승자는 누가 될까요?

금요일

한국 M2통화공급, 미국 근원소매판매, 소매판매

우리나라의 통화공급량을 보여주는 지표인 m2통화공급입니다. 글로벌 경제가 둔화되면서 주요 국가들이 기준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를 시도하는 중이죠. 그에 따라 우리나라 또한 금리를 많이 낮춘 상태입니다. 현재 1.25%이죠. 양적완화가 진행됨에 따라 통화공급량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데요. 작년 2월부터 점점 늘어가는 추세인 통화 공급이지만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소비의 나라 미국에서는 소비자 지출이 경제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칩니다. 소비가 적어지게 되면 경제에도 큰 타격을 입게 되겠죠. 때문에 미국에는 소비자 지출에 관한 여러 가지 지표들이 존재하는데요. 그중 하나인 미국의 소매판매 현황을 알려주는 소매판매 지표들이 금요일 발표됩니다. 근원 소매판매는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 현황을 알려주며, 소매판매 지표는 모든 소매단계에서 총 판매액의 인플레이션 조정치를 측정하여 알려주는 지표입니다.

지난주 중국 지원, 태국 신약 발견 등의 힘을 입어 반등을 했던 증시는 이번 주에도 지표 및 회사들의 실적 호조세 vs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의 힘 대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금요일 이후 다시 코로나 공포의 힘이 점점 우세해지고 있는 가운데, 과연 파웰과 라가르드의 연설들 그리고 지표들은 증시 하락을 막을 수 있을지 귀를 기울이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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