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로칼럼

4월 2주 차 경제지표 캘린더

지난주 증시는 변동성이 조금 줄어든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부양책으로 반등하던 코스피는 지난주부터 박스권을 그리고 있습니다. 적극적으로 코로나를 방어하면서 타국의 모범이 되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예상되면서 22일 연속으로 외국인은 매도세를 유지했고, 반면 개인은 주로 매수세를 유지했습니다.

제약 바이오 종목들이 다수 포함된 코스닥은 계속 상승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느 정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우리나라의 증시와는 다르게 반등하던 미국 증시는 다시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요일 수요일 중국의 제조업, 비제조업 지표들과 미국의 소비심리 지수, ADP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제조업 지표들이 잘 나와 주었지만, 증시는 잠시 상승하다 다시 하락 마감을 하면서 힘이 없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목요일에는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2주 합산 1000만 건에 이르면서 하락세였지만, 트럼프의 러시아, 사우디를 감산시키겠다는 발표와 함게 유가가 급등하면서 증시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금요일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들이 예상 이상으로 매우 안 좋게 나오면서 결국 증시는 하락하면서 끝이 났습니다. 화, 수 경제지표들이 잘 나오면서 상승을 기대했지만, 결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던 증시는 폭풍전야와 같아 보입니다. 지난주 전 세계 코로나 확진자 수가 10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이번 주 코로나의 영향과 더불어 시장에 어떤 뉴스가 나오느냐에 따라 증시의 방향성이 결정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번 주에는 어떤 경제 이벤트들이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요일

청명절

월요일 중국은 청명절로 증시가 하루 쉽니다. 청명절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늘이 맑아지기 시작하는 날을 의미합니다. 청명절이란 연휴가 있는 만큼 깨끗한 하늘을 위해 환경도 좀 생각해 주었으면 하지만, 오히려 프레온 가스를 대량 방출하면서 2020년 유례없는 오존층 구멍을 만등 중국, 청명절만 기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 깨끗한 하늘을 위해 실제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화요일

한국 경상수지 (2월), 노동부 채용 및 노동 회전률 조사 (JOLT) 빈 일자리 수 (2월)

이번 주 화요일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를 발표합니다. 미중 무역 협상 이후 잘 상승하던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2월 적자는 면했지만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글로벌 경기가 침체되어 경상수지 또한 걱정되지만 한편으로는 진단키트와 같이 수출이 증대한 부분도 있는 만큼 조금 희망을 가져봅니다.

지난주 미국의 주요 고용지표들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수요일 발표했던 ADP 비농업 부문 고용 지표는 예측치보다 훨씬 좋게 나오면서 미국 고용현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지만 다음날이 목요일 발표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금요일 발표한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와 실업률 예측치보다 훨씬 더 안 좋게 나오면서 마감했습니다.

대다수의 고용지표들이 경기 불황을 가리키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발표하는 노동부 채용 및 노동회전률 조사, 빈 일자리 지수는 이번 주 잘 나오면서 조금 희망을 줄 수 있을까요?

수요일

미국 모기지은행 협회 30년 모기지 금리, 원유재고

한 달 전 역대 최저 금리를 기록했던 모기지 금리는 부양책 발표 등으로 증시가 일시적으로 반등하자 금리를 조금 높였었지만, 지난주 다시 금리 3.47% 역대 최저 금리로 변화했습니다. 더한 양적 완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모기지 금리를 어떤 변화를 보일까요?

지난주 유가는 큰 변동이 있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 비축유 정책이 이행되지 않으면서 예상대로 원유 재고는 크게 증가했고, 이에 유가는 강력한 지지선이었던 20달러에 수렴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목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사우디를 하루 1000만 배럴에서 최대 1500만 배럴까지 감산하도록 하겠다는 발언과 함게 유가는 급반등을 하면서 금요일 한때 29달러까지 상승했고, 2일 만에 45% 상승한 28.97 달러로 마감했습니다.

현재 유가는 상승했지만 아직까지 불안은 남아있습니다. 바로 아직 감산 합의가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트럼프가 호언장담한 만큼 트럼프만의 협상 카드가 있겠지만, 이전 미국 비축유를 공식 석상에서 발표한 뒤 흐지부지한 전적이 있는 만큼 이번 감산 합의도 무산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이번에 러시아 사우디에는 감산을 요구하면서 미국은 감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도 불안 요소입니다.

과연 트럼프는 어떤 협상카드를 준비하고 있고 이를 사우디와 러시아가 받아들이면서 감산 합의가 이루어질지 큰 관건이 되겠습니다. 수요일 발표하는 원유 재고량과 함께 유가의 소식들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목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한국 금리 결정 (4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우리나라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3시 미국 수요일 미국 증시가 한창일 때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 발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주요 경제 지표 발표가 몇몇 개 없는 가운데 FOMC의 회의록 발표가 큰 파급력을 지닐 것으로 보입니다.

FOMC는 글로벌 경제에 있어 큰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큰 힘을 가진 경제 기관인 만큼 현재의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으며 앞으로 어떤 대책과 흐름을 만들어 내려 하는지 그 발언들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FOMC는 어떤 이야기를 발표할까요?

목요일 10시 우리나라에서는 금리를 결정합니다. 미국에서 코로나로 시작된 주식 급락장이 펼쳐지자 연준에서는 일찌감치 깜짝 금리 인하를 하면서 양적완화를 시행했고, 2번에 걸친 금리 인하는 1.75였던 미국의 금리를 한 달도 되지 않아 0~0.25%라는 수준까지 낮췄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보다는 높은 수준인 0.75%로 아직 금리 인하할 여지가 남아있는 만큼 금리 인하의 가능성이 높게 예상됩니다. 한은에서는 금리 인하를 할까요? 한다면 얼마나 내릴까요? 지켜봐야겠습니다.

이례적인 상승을 보이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 동안 약 1000만 건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예측치는 500만 건으로 이전 600만 건이 훌쩍 넘었던 지난주보다는 낮은 수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만 지난주에도 예측치보다 훨씬 높은 수치가 나온 만큼 쉬이 예측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금요일

부활절

금요일 미국은 부활절로 휴장됩니다. 지난주 트럼프가 부활절 때까지 정상화하겠다고 발언했다가, 사태가 심각함을 인지하고 부활적 때까지의 정상화를 포기하고, 30일의 기한을 연장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연휴인 부활절이지만, 이번 부활절은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부활절을 지낼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주 우리는 트럼프의 발표 하나에 유가가 급등하고 이에 따라 미국 증시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경제지표들이 잘 나와 줬을 때 지표 발표 이후 잠시 상승했다가 이내 하락 마감하는 모습 또한 볼 수 있었죠. 이처럼 주요 뉴스 하나에 큰 변동성을 보일 수 있으면서도, 부양책들 덕분에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현재 확산하는 코로나의 피해로 인해 언제든 다시 힘을 쓰지 못하고 증시가 흘러내릴 수 있음을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위기에는 조금 더 보수적으로 신중하게 투자를 하시는 것이 큰 리스크를 줄이는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

Advertisement

Pos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