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로칼럼

5월 3주차 경제지표 캘린더

지난주 증시는 하락세 또는 보합세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의 경우 이태원에서 다시 시작된 코로나의 확산으로 인해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주초 하락을 겪었지만 전저점에 도달하지 않고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덕분에 아직까지는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하는 힘이 약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모두 하락장이었습니다. 특히 S&P500 지수의 경우 전고점을 넘지 못한 채 전저점을 뚫고 내려가면서 상승추세에서 저점이 점점 낮아지는 하방추세로 변화했습니다. 만약 지지선 부근인 2700선 마저도 하방돌파한다면 어디까지 조정이 이어질지 쉽게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나스닥의 경우 지난주 조정이 있었지만 아직까지 상승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입니다. 저점과 고점이 모두 계속 높여나가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이쁜 모양으로 추세를 그려나가오 있는 모습이네요. 전체적으로 지난주 증시는 조정을 받은 모습과 함께 상승추세의 힘이 한결 약해져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주에는 어떤 경제 이벤트들이 있고 증시는 어떤 모습을 그려갈지 한번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월요일

일본 GDP 발표

월요일에는 일본이 2020년 1분기 GDP발표를 합니다. 일본은 지속적으로 GDP가 하락하면서 분기 대비(QoQ)는 예측치 -1.2%로 분기대비 -4%대를 기록했던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크게 하락하지 않았지만 작년동기를 대비로 하는 YoY에서는 큰 하락을 1.3%를 기록했던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4.6%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이미 지난 4분기에 -7%라는 심각한 수치를 기록했다는 것이고, 예측치보다 더 낮게 나올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번 일요일 코로나로 인해 거의 모든 나라들이 1분기 성적이 바닥을 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성적을 확인해 볼 수 있겠습니다.

화요일

미국 건축승인건수

화요일에는 미국의 주요 부동산 지표 중 하나인 건축승인건수 지표가 발표됩니다. 올 1월 발표에서 정점을 찍었지만 이후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건축승인건수는 이번 주 화요일 4월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던 4월인만큼 예측치 또한 매우 낮은 수치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번 미국의 부동산 지표는 어떤 결과값을 보여줄까요?

수요일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 대비>, 미국 원유재고

작년 9월 부터 매월 20일 발표하기 시작한 중국의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는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코로나가 다시 발발하고 있는 중국이며, 전 세계에 경제 침체 현상이 일어나는 만큼 중국 또한 부양책을 생각하고 있을 것이고 대출우대금리의 인하 역시도 이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로존에서는 수요일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구매동향과 인플레이션의 상황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인 소비자 물가지수는 이미 오래전부터 지속적으로 양적완화를 시행해온 유로존의 입장에서는 상승해줘야 하지만 그런 소망과는 반대로 지표는 계속 하향추세를 겪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예측치가 0.1%로 매우 낮은 수치를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소비자물가지수의 지표 발표가 유럽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매주 수요일 발표되는 미국의 원유재고량은 최근 꽤나 흥미롭게 흘러갔습니다. 한달 전만 해도 저장할 공간이 없다는 뉴스로 난리였던 재고량이었지만, 이후 4주 연속 재고량이 예측치 이상으로 줄어들면서 지난주에는 결국 재고량이 -로 전환되었습니다.

이에따라 유가 또한 같이 상승하면서 지난주 29달러대에 안착했습니다. 오펙플러스에서 감산이 합의되고 시행된지 이제 3주만에 이룬 괜찮은 성과입니다. 과연 오펙에서는 이 감산을 유지하면서 다시 유가를 끌어올릴수 있을지, 재고량 예측치는 다시 414만 배럴을 예측하고 있지만 지난번 발표와 같이 예측치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선보일 수 있을지 확인해야겠습니다.

목요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미국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활동지수, 미국 기존주택판매

우리나라 시간으로 목요일 새벽 3시 미국은 수요일 증시를 한창하고 있을 때에 FOMC의 회의록 발표가 있습니다. 재미있는것은 늘 주요 지표 발표와 연준의 발표가 있을때 지표가 안좋게 나오면 오히려 연준의 부양책으로 인해 증시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실제로 연준에서 부양책이 발표 되면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이번준에도 연준의 발표가 예정 되어있는만큼 부양책의 기대감이 있지만 s&p500지수는 상승추세를 이탈하며 하향추세로 변환되었고, 실제 경기와 증시와의 갭이 커진만큼 연준에서 부양책을 다시 한번 이야기 했을 때 또다시 증시를 일으킬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최근 파웰 또한 백신이 나오지 않는이상 부양책만으로는 힘들다는 듯한 뉘앙스의 발언들을 하는만큼 이번 연준의 회의록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지 궁금해집니다. 

목요일마다 발표하는 주요 고용지표인 미국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지표는 이번주에도 어김없이 목요일 9시 30분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월 첫째주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정점을 찍고 빠르게 하락하면서 다시 안정화되나 싶었지만 최근에 와서 그 하락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예측치 또한 이전 예측치와 크게 다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이런 예측치에라도 도달할 수 있을지 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금요일 미국의 주요 부동산 지표 중 하나인 기존주택판매 지표는 화요일 발표하는 건축승인건수 지표와 마찬가지로 이번 예측치가 이전에 비해 매우 낮아져 있는 모양입니다. 이제껏 안 좋은 경기 속에서도 버텨온 모습을 보였지만 이제 실제적으로 부동산에 코로나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 지난주 증시의 상승추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주 그동안 증시 상승을 이끌어내던 연준의 발표가 있는 만큼 주초 증시 상승을 기대해 볼수도 있지만 이미 부양책을 통해 증시를 부풀려온 만큼 그 거품이 꺼지면 순식간에 하락의 순간이 다가올 수도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어떻게 증시가 움직일지 주요지표들과 함께 지켜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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