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로칼럼

6월 3주차 경제지표 캘린더

지난주에도 역시 연준의 발표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은 굉장히 컸습니다. 그동안 굉장히 안 좋은 경제지표의 발표와 실제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엄청난 돈을 풀며 어떻게든 증시를 끌어올리면서 나스닥의 경우 역대 최고점을 넘어 10000포인트를 넘어서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증시가 급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에는 먼저 다시 급격한 속도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더불어 최근 그 규모가 더 커지고 있는 미국의 시위와 같은 악재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고, 반면 그동안 증시를 끌어올렸던 미국의 FED 나 FOMC의 경기부양책의 기대감은 거의 반영된 상태로 더 혁신적인 방안들은 이번에 나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나스닥이 심리적인 고점에 다다른 점 또한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많은 경제 전문가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3주간 상승랠리를 이어가면서 결국 10000포인트를 넘어간 나스닥은 사람들이 만스닥이라고 부를 정도로 상승 기간 동안 만 포인트에 다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만 포인트에 다다랐고, 사람들의 기대감이 충족한 만큼 한 번쯤 조정이 올 가능성이 높은 시기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증시는 조정이 진행 중입니다. 하지만 이 조정이 크게 오는 조정인지 잠시 잠깐 이루어지는 조정인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에는 어떤 경제 이벤트들이 있을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요일

한국 무역수지, 중국 산업 생산

우리나라의 무역수지는 지난 4월 적자였지만 이번 5월에는 다시 흑자로 완전히 돌아섰습니다. 물론 수출과 수입 모두 작년에 비교해 20% 이상 감소했고, 이번 흑자의 규모 또한 0.45B로 그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의 경제가 흔들린 가운데, 그래도 흑자 상태라는 것은 다행입니다.

중국의 산업 생산 또한 점점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극심했던 2월 -13.5%까지 기록했던 중국의 산업 생산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이번에는 예측치보다는 낮았지만 그래도 4.4%라는 양호한 발표를 했습니다. 최근 다시 코로나의 2차 발생이 두드려지고 있지만 그래도 실제 경제지표들은 회복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화요일

여기에 제목을 일본은행 통화정책성명서, 연준 파웰 증언

화요일 1시 30분에는 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성명서가 있고, 오후 4시에는 일본은행의 기자회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경제 상황이 꾸준히 안 좋아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경기 침체 현상들이 나타나곤 있지만, 일본은 코로나 이전부터 역성장이 진행되어왔었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그 침체 현상이 더욱 뚜렷하게 보이는 듯합니다. 물론 기축통화 국가이자 세계에서 2~3번째 규모의 증시를 가진 경제강국인 일본인만큼 쉽게 망하지는 않겠지만, 이전 아베노믹스라는 강수를 썼음에도 그 효과가 지속되지 못했던 일본의 경제 침체가 점점 뚜렷해지는 가운데 중앙은행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할지 궁금해집니다.

이번 주 화요일 오후 11시와 목요일 새벽 오전 1시에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의 의장인 파웰의 증언이 있습니다. 이번 파웰의 증언은 아마 이번 주에 있을 경제 이벤트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시기적으로 지난 수요일부터 시작된 조정의 2차적인 방향성을 나타낼 시기에 가깝기 때문에 이날 파웰의 증언에 따라 증시 또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증시 부양을 위해 노력했던 연준과 파웰이기에 분면 긍정적인 이야기를 내놓을 확률이 높지만, 그럼에도 이번에 있을 경제전망에 대한 발표와 질문들에 대한 답변들이 시장의 기대감을 새로이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증시는 지난 수요일과 같이 급격한 하락을 보여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과연 이번 주 화요일 연방준비제도와 파웰은 어떤 증언을 해줄까요?

수요일

건축승인건수, 원유재고

수요일에는 미국의 건축승인건수가 발표됩니다. 미국의 건축승인건수는 다른 부동산 관련 경제지표들에 비해서 크게 하락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지만 지난 2월부터 꾸준히 떨어져 지난 4월에는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예측치는 지난번보다는 높게 나오면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건축 승인 건수는 예측치와 비슷한 수준의 발표가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실제 발표에서도 지난 발표보다는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오펙 플러스 감산 이후 꾸준한 감소량을 보였던 원유재고는 최근 한 달간 모두 예측치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쉬이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을 보여주었습니다. 지난 감산 합의 이후 유가가 40달러에 가깝게 오르면서 확실한 효과를 보여주자 당초 6월 말까지였던 감산 합의가 2주 전 다시 한번 오펙 플러스 합의를 통해 7월까지로 연장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증시가 조정을 받기 시작하면서 유가 또한 함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증시가 침체되기 시작하면 다시 원유 사용량이 줄 것이라는 예측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원유의 사용량을 보여주는 이번 주 원유 재고량의 발표가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번 주 유가는 어떤 방향을 보여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요일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매주 발표하는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수는 미국의 현재 고용상태를 보여주는 가장 빠른 지표입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엄청난 실업청구 수치를 보여주었고, 이후 빠르게 하락했지만, 계속 예측치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였었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지난주 예측치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에도 예측치는 꾸준한 하락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아직까지 엄청난 수치인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건수, 과연 이번에도 지속적인 하락을 보여줄지 봐야겠습니다.

토요일

연방준비위원회(FED) 의장 파웰 연설

이번 주 우리나라 시간으로는 화요일과 목요일, 미국의 시간으로는 화요일과 수요일 2일에 걸쳐 연속으로 연준 파웰의 증언이 있었다면 토요일 새벽 2시 미국에서는 아직 금요일 증시가 한창일 때 연준의 의장 파웰의 연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장에서 이루어지는 증언이 연준의 전체적인 전망에 대한 의견이라면 금요일장에서 이뤄지는 파웰의 연설은 파웰의 개인적인 견해이기 때문에 조금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연준의 의장인 파웰의 연설은 그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때문에 마지막 금요일장에 어떤 시장 방향의 역전이 될 수 있죠. 다음날이 토요일인 만큼 시장이 끝나기 전 파웰의 발언을 확인한 후 한 주 장을 마무리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경제 이벤트는 적지만 연준의 증원과 파웰의 연설이 있는 만큼 그 영향력이 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만들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미국은 코로나의 2차 발생이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고 있고, 시위는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선거기간이 가까워지면서 점점 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나라 또한 최근 다시 코로나가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지난주 북한에서 우리나라를 적으로 지정한다고 하면서 점점 북한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만큼 증시에 불안정성을 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변동은 때론 증시의 거품을 줄이고, 투자의 기회를 주기도 하는 만큼 유심히 지켜볼 필요성이 있습니다. 이번 조정이 오히려 기회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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