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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투로칼럼

6월 4주 차 경제지표 캘린더

지난주는 역시 미국연방준비위원회(FED)의 총재 파웰의 증언과 연설이 있었던 만큼 연준의 발언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동안 지수 펀드인 ETF만을 매입했던 연준이 이번에는 회사채를 매입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대놓고 돈을 퍼부어서 증시를 끌어올리겠다는 연준의 의지 표명과 함께 이어 발표되는 소매판매지표,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모두 크게 상승하면서 호재를 이어갔고, 중국이 무역 합의 1단계를 이행할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지난주 증시는 상승랠리를 이어가면서 나스닥 지수는 다시 한번 만 포인트를 넘어갔습니다.

반면 코스피의 경우 지난 월요일 큰 폭으로 하락한 뒤, 미 연준의 상승 소식과 함께 상승한 미 증시의 영향을 받아 화요일 그 하락폭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그 이상 상승하지 못하면서 나스닥과는 달리 지지난 주 금요일 갭하락분을 메꾸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과연 이번 주에는 어떤 경제 이벤트들이 있을지 지금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월요일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미국 기존주택판매

코로나가 한창 진행 중이던 4월 중국은 경제 회복을 위해 대출 우대 금리를 3%대로 내렸습니다. 지난 5월에는 코로나의 회복세가 보이면서 증시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금리가 동결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베이징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고, 중국의 리커창 총리가 경제 회복을 위한 금융정책 강도를 높이겠다고 발언한 만큼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중국 인민은행 대출 우대 금리의 결정은 이번 주 중국 증시의 방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부동산 지표 중 하나인 미국 기존주택 판매 지표는 이번 주 5월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주 발표했던 건축 승인 건수와 같은 미국의 다른 주요 부동산 지표들의 경우 4월 최저를 찍은 뒤 5월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현재 미국 기존주택판매 지표는 4월 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과연 실제 발표는 어떻게 나올지 확인해야겠습니다.

화요일

미국 신규 주택판매, 한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월요일 발표하는 기존주택 판매 지표에 이어서 화요일에는 신규주택 판매 지표가 발표합니다. 5월 들어 4월보다 하락할 것이라 예측하는 기존주택 판매 지표와는 다르게 신규주택판매 지표는 다른 주요 부동산 지표와 마찬가지로 5월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발표를 확인해야겠지만 다른 주요 지표들의 5월 성적이 괜찮았던 만큼 기대가 됩니다.

우리나라의 생산자 물가지수는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2월부터 계속해서 -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3월보다는 4월 그 성적이 괜찮지만, 아직까지는 -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미국에서 소매판매와 같은 소비자 관련 지수들이 매우 좋게 나온 만큼 이번 5월에는 우리나라의 주요 생산, 소비자 관련 지표들에도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수요일

원유재고

미국의 원유재고는 최근 2주간 -를 예측했지만 실제 발표에서는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계속 +의 수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조금씩 줄어들고 있는 추세를 보이면서 이번 추가 감산 합의가 다시 영향을 주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는 유가상승의 호재들이 많았습니다.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진행할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중국과 미국의 무역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고, 소매판매 지표가 아주 좋게 나오면서 소비자심리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전망을 할 수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으로 인해 유가는 현재 40달러대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하지만 40달러라는 심리적인 장벽이 아직 남아있고 무엇보다 코로나의 확진자 수가 갑작스럽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이번 추가 감산의 기간이 7월 말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앞으로 2~3주 내에 감산의 기대감이 많이 희석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만약 유가가 단시일 내에 40달러를 강하게 돌파하고 41달러대에 안착만 해도 43~45달러대까지의 상승은 쉬워 보입니다. 과연 이번 유가의 향방은 어떻게 될까요?

목요일

중국, 홍콩 단오절, 미국 국내총생산(GDP) <전분기 대비>, 미국 근원 내구재 주문 <전월 대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이번 주 목요일 중국과 홍콩에서는 단오절로 휴일을 맞이합니다. 증시 또한 따라서 휴장입니다. 중국과 홍콩에서는 단오절이 되면 드레곤 보트, 용선 축제가 열립니다. 매우 큰 행사인 만큼 코로나에 대한 걱정도 커지는 가운데 과연 중국과 홍콩에서는 어떤 대처가 있을지 확인해야겠습니다.

이번 주 목요일 미국의 3번째 1분기 GDP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미국의 첫 번째 1분기 GDP는 -4.8%로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후 두 번째 1분기 발표는 -5%로 약간이지만 전보다 더 안 좋아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3번째 이자 마지막 1분기 발표 또한 예측치는 -5%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실제 발표 또한 예측치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에도 만약 예측보다 좋게 나오는 상황이 나온다면 증시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미국의 제조업 내구재의 현황을 알려주는 미국 근원 내구재 주문 지표는 지난달 평소와는 다른 매우 큰 진폭이 나왔습니다. 예상치에 비하면 매우 좋게 나왔지만 실제 발표가 -7.4%에 이르면서 매우 안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5월은 2.1%로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의 주요 지표들의 경우 5월 회복하는 모습을 대부분 보이고 있고 예측하고 있는 만큼 실제 발표 또한 기대가 됩니다.

사상 최악의 수치를 찍은 뒤 몇 달 동안 만족스럽게 하락해온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그 하락세가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매주 약 300K의 가까운 수치가 줄어들고 있던 2주 전의 상황과는 다르게 지난주 예측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30K 정도밖에 줄어들지 않은 1,508k를 발표하면서 미국의 실업자 감소 추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미국의 고용지표를 가장 먼저 민감하게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미국의 고용시장에 뭔가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과연 이번 주 발표에서는 이러한 감소 둔화 현상을 보여줄지 아니면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꼭 확인해야겠습니다.

금요일

한국 소비자신뢰지수

우리나라의 소비자들의 경제전망에 대한 심리를 나타내는 한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됩니다. 코로나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렸던 지난 2월부터 하락이 시작된 소비자신뢰지수는 지난 4월 최저치를 찍고 5월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6월에는 코로나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기는 했지만, 증시는 계속 상승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인 만큼 이번 6월 발표분에서도 5월과 마찬가지로 회복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난주 있었던 미국 연준의 개별 회사채 매입 발언 이후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연준의 그러한 투자가 증시 상승을 이끌어 낸 만큼 이번의 새로운 경기부양 정책은 다시 한번 증시가 상승하는 땔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다소 여러 경제지표들이 좋지 않게 나오거나 지금과 같이 미국 확진자 수의 증가 추세가 빠르게 늘어난다고 하더라도 잠시 주춤하겠지만 꾸역꾸역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국 연준과 같은 기관의 직접적인 투자가 있는 것이 아니고,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만큼 리스크를 가지고 있기에 미국 증시만큼의 상승은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전에 비해 북한 리스크에 대해 증시가 내성을 가진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도 점점 북한의 도발이 강해지는 만큼 북 리스크에 대한 대비 또한 준비해 놓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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