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로칼럼

7월 4주차 경제지표 캘린더

지난주 증시 또한 2주전과 같이 혼란한 장이었습니다. 2주전 다우와 S&P같은 주요 증시들이 조정을 받을 때에도 홀로 쭉쭉 잘 성장하던 나스닥은 고점을 한번 찍은 뒤 큰 조정을 받아 하락했고, 이후 다시 상승을 하지 못하고 힘겨루기를 하며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지난 한 주 증시가 마감되었습니다.

반면 2주전 힘을 못쓰던 S&P500지수 그리고 우리나라의 코스피지수는 지난 한주 그래도 선방하며 조금씩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차이의 이유중 하나에는 미국의 주요 상장회사들의 실적발표가 원인이 된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난주 발표가 많았던 금융주들이 제이피모건을 시작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들을 발표하면서 증시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나스닥의 대표적인 주식 중 하나인 넷플릭스의 경우 매출액의 예상치를 조금 상회했지만 순이익의 경우 예상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면서 발표 직후 약 10%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지난 월요일 나스닥의 큰 상승과 큰 하락에 영향을 미친 테슬라의 하락 또한 나스닥의 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주 증시의 혼조세는 비단 실적발표만의 영향은 아닙니다. 최근 경제지표 캘린더를 말씀드릴 때마다 언급하지만 미국의 확진자수가 계속 급격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주차 경제지표 캘린더에서 말씀드릴 때는, 하루 5만명이었지만 3주차로 넘어오면서 6만명을 넘어섰고, 이번 7월 4주차의 경우 하루 7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이러한 확진자수의 증가세는 증시에 불안감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모더나에서 항체를 만들어내는 것에 성공하면서 코로나의 해결에 대한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모더나가 백신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과 그전까지의 코로나 확진자 증가와 더불어 백신의 개발 뿐만 아니라 보급까지 이루어이지는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불안감을 동시에 가지게 되었습니다.

경제지표들과 여러 뉴스들 또한 시장의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방금 말씀드렸듯이 지난주 주요 회사들의 실적발표 그중에서도 특히 걱정했었던 금융주들의 실적이 좋게 나오면서 실적발표에서는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반면 경제지표들의 경우 5월 6월 발표에서 계속 회복세를 보였던 모습과는 다르게 지난주 별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서 증시의 하락 요인이 되었습니다.

또한 금요일 이루어진 EU정상회담에서 코로나 19 회복 기금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빠르게 채택되지 않고, 회의가 하루 더 연장이 되면서 증시에 적용이 되지 못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유럽의 코로나 19회복기금은 무산되었지만, 이번주 일요일에 결과가 나왔음으로 이번주 월요일부터 증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홍콩자치법을 둘러싸고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점점 증시는 변동성이 증가되어갈 이슈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렇게 점점 증시의 변동성과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속에서 이번주 증시는 중요한 위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주 만약 여러 경제 지표들과 뉴스들이 부정적인 상황을 나타내면서 증시의 하락을 부추긴다면 증시는 다시한번 큰 조정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자리로 보여집니다. 과연 이번주에는 어떤 경제지표들이 있을지 확인해 보겠습니다.

월요일

중국 인민은행 대출우대금리

월요일에는 중국에서 중국인민은행 대출우대 금리를 발표합니다. 2020년 중국은 재난의 연속인 해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2020년 봄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작을 해서 여름인 지금은 엄청난 호우로 인해서 큰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수재민만 2000만명이 넘어가면서 이제 막 2020년의 절반이 지나갔음에도 연속적으로 안좋은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이 경기부양을 위해서 지방채의 가능한도를 높이는 등 여러 경기부양책들을 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금리의 인하 또한 이러한 경기부양책에 포함되는 만큼 이번에 대출우대 금리를 내릴지도 확인해보면 좋을 듯 합니다.

수요일

미국 기존주택판매, 미국 원유재고

미국의 부동산 현황을 알려주는 지표 중 하나인 미국 기존주택판매지표는 수요일 11시 발표가 됩니다. 지난 코로나 발생이후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 지표는 이번 6월 예측치에서는 다른 6월 경제지표들과 비슷하게 다시 상승하며 회복할 것이라는 예측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서는 예측치보다 훨씬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이번에는 예측치만큼 어느정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확인해야겠습니다.

수요일 하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경제지표는 바로 원유재고가 아닐까 싶습니다. 매주 수요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을 보여주는 원유재고 지표는 원유 투자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와 겹치면서 유가가 증시를 따라가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지난주에는 오펙의 감산합의 기간이 마무리되어가면서 유가가 하락하는가 싶었지만, 수요일 원유재고가 크게 줄어든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오펙플러스의 감산합의가 한번 더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7월 감산합의의 경우 각 국가들의 평균 이행률이 107%이르면서 감산합의가 잘 이루어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 유가가 40달러 초반으로 감산합의 이후 유가를 끌어올리는 것에 어느정도 성공했고, 40달러에 형성된 가격이 몇주간 안정적으로 이어지면서 이번 회의에서는 감산량을 줄이기로 합의가 되었습니다. 원유재고는 앞으로 이 합의가 유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예측해보는 것에 큰 도움을 주는 지표중 하나임으로 원유를 투자하시는 분들이라면 꾸준하게 지켜볼 필요성이 있어보입니다.

목요일

한국 국내총생산(GDP), 미국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목요일 우리나라에서는 2분기 GDP가 발표됩니다. 각 분기당 2번씩 발표하는 중 이번이 2분기의 첫번째 발표입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1분기의 경우 첫 발표가 1.3% 두번째가 1.4%를 기록하면서 이전에 비해서 확연하게 안좋아진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예측치보다는 훨씬 선방한 모습입니다. 이번에는 2분기 발표입니다. 걱정이 되는 것은 지난 4월달의 지표들이 대부분 안좋게 나왔다는 것이고 5월의 경우에도 경상수지나 무역수지에서 4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선 모습을 보였지만, 겨우 적자만 면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래도 6월달에는 경상, 무역수지 모두 좋게나왔고, 다른 경제지표들 또한 괜찮게 나왔습니다. 2분기 첫 발표인 만큼 예측하기 쉽지 않고, 예측치도 나와있지 않아 조금 걱정이 됩니다. 과연 우리나라의 이번 2분기 GDP성적은 어떻게 나왔을 지 목요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원유재고가 발표된다면 매주 목요일에는 미국의 고용시장 현황의 단편을 보여주는 미국 신규실업수당청구 건수가 발표됩니다. 이 지표는 가장 빠른 주요 고용지표임으로 미국의 고용시장에 문제가 있을 때 가장 먼저 이상징후를 보이는 지표이기도합니다. 이지표는 요 몇달간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습니다만, 최근 한 3~4주간 그 회복세가 크게 둔화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난주에도 회복세의 폭이 더욱 크게 줄어들면서 증시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하락세가 거의 끝나가는 것처럼 보이는 가운데 이번주에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확인해봐야겠습니다.

금요일

미국 신규 주택판매

수요일 미국의 기존주택 판매지표가 발표된다면, 금요일에는 미국의 신규주택판매지표가 발표됩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꾸준하게 하락한 기존주택 판매 지표와는 다르게 지난 4월 예측치보다 좋은 발표를 하더니 5월부터 본격적인 반등을 보여주고 있는 신규주택판매 지표는 이번 6월 발표 또한 예측치가 크게 상승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정도라면 지난 코로나가 발생하기 이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과연 미국의 부동산 지표들은 이번주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이번주에는 주요 경제지표들이 많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만큼 경제지표와 미 정부나 연준의 깜짝 뉴스들에 증시가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특히 미국증시의 경우 최근 가파르게 상승한 점과 코로나확진자수 증가 등과 같이 증시의 조정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연준에서 경기 부양을 위한 다음 정책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점점 시장의 예측하기 어려운 변동성이 커지는 만큼 투자에 유의하면서 최대한 리스크를 줄이는 투자법으로 투자를 진행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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