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그리고, 로봇택시 시대의 개막 -1부 -

워렌고핏과 함께하는 미국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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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현 대표(워렌고핏)

아마존이 2016년에 인수한 쥭스(ZOOX)가 며칠 전에 로봇택시를 발표했습니다.

지난 12월 초에 구글 웨이모가 발표한지 며칠 안되어….

일단, 실리콘밸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와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 두곳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이제 머지않아 ‘우버택시’에서 로봇택시의 시대로 빠르게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차체가 본의아닌 외부충격에 약해 보여서 고속도로 주행에는 무리가 있을 듯. 시내주행에 적합. 점점 제프 베조스와 일론 머스크의 생각이 비슷해 지는 듯. 자율주행, 전기차, 우주탐험, 하이퍼루프 등. 따지고 보면, 베조스가 약간 따라쟁이인 셈이죠.

일단 로봇택시는 구글(웨이모), 쥭스(아마존), 테슬라, GM(GM Cruise), 우버(오로라) 간 경쟁.

아래 그림은 2019년 자율주행 회사들의 기술랭킹을 나타내는 가트너 매직쿼드런트 입니다.

웨이모, 포드, 바이두, G크루즈 등이 상위 랭커입니다. 테슬라는Autopilot기술로 인해 유명세를 타고 있지만, 생각보다 뒤에 있음. 현대차는 델파이에서 스핀오프된 앱티브와 합작회사를 만들었죠. 쥭스, 폭스바겐, 인텔모빌아이 등과 함께 2위권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위는 ZOOX의 소개 동영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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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은 자율주행 그리고 로봇택시 시장이 개막되는 시점입니다. 다수의 빅테크 기업들이 5~8년에 걸쳐 사업을 준비해왔죠.

재미난 사실은, 자율주행 테크놀로지는 구글 웨이모와 테슬라 출신의 엔지니어들이 이 시장의 핵심인물 들입니다. 우버ATG는 웨이모 출신 인물들로 구성된 회사. 쥭스의 핵심 엔지니어들은 테슬라 출신. 서로 간 인재를 빼돌리고 기술문서도 빼돌렸다면서 소송전도 해왔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 히스토리를 뒤로 하고 어쨌든 주요 빅테크 회사들이 2021년부터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등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입니다. Zoox의 경우, 배송 전문 자율주행 로보틱 회사인 뉴로(Nuro)처럼 배송목적의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마존 자회사다운 일이죠.

여러모로 한국도 이제 택시, 버스 자율주행에 대비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적어도 10년 안에는 운전하시는 분들의 일자리가 빠르게 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내는 위에서 언급한바처럼 앱티브와 합작회사를 설립한 현대기아차그룹이 자율주행, 로봇택시, 트럭 자율주행(Truck Platooning)을 한창 준비 중인데, 언젠가 정부의 눈치를 보다가 국내 시장개방 압박 때 즈음 빠르게 시장진입을 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 참고로 트럭분야의 자율주행은 볼보-스캐니아, 메르세데스 벤츠 등이 탑랭커.

자율주행, 인공지능의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결국 한국뿐만 아니라 주요선진국의 경우, 기본소득 복지개념으로 가지 않으면 다수의 국민들이 일자리가 없어지고 삶이 피폐해 지는 디스토피아의 시대로 접어들 것입니다.

2부에서는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 등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주요기업들의 주가분석과 추천을 올려 보겠습니다.

아래에 쥭스 외 상위 랭커들의 동영상을 넣어봤습니다.

자율주행, 로보택시의 시대가 머지 않아 보입니다.